이번 편에서는 제가 다니고 있는English in Chester에 대해서 소개하는 글을 써볼까 합니다.

실은 어학연수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이 학교를 결정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전 단순히 어학연수만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소규모의 학교, 소도시로 가고자 했습니다.
2주일 넘게 두, 세 곳의 학교를 저울질 한 끝에 선택한 학교가 바로English in Chester였습니다.
학교까지 찾아가는 길은 솔직히 첨엔 쉽진 않았습니다. 그 땐 학교까지의 지름길도 몰랐었고,
학교가 다른 건물들에 가려있었기 때문에 몇 번 헤맨 끝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 파란 색 문을 열고 들어서면, hall이 나옵니다. 바로 오른편에는step들이 상주해있는step office가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보면, 4명 정도의step들이 반겨 줍니다.
homestay 문제부터social activity 상담까지 일반적인 문의는 이들에게 할 수 있습니다.
모두들 친절하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문의라도 성심 성의껏 답변해 줍니다. Step office 안쪽에는 또 다른 방이 있습니다.
여기는 직급이 높은step들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holiday나 수업 관련 문의는 이들에게 할 수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맨 먼저common room 이 나옵니다.
학교에서 주최하는 여러 행사나 모임 장소로 쓰이는 곳입니다.
별 다른 일이 없을 때는 주로 선생님들이 휴식을 취하는 곳인 듯 하지만, 학생들도 자유로이 출입하며TV도 보고 수다도 떨 수 있는 곳입니다.
Social activity와entertainment를 상담해주는 step인Mathew가 항상 이곳에 상주해 있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엔 주말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종종 방문하기도 합니다.
오늘은the Royal Wedding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공휴일이었지만, 저희 학교는 쉬질 않았습니다.
대신에 많은 학생들이 이 세기의 결혼식을 볼 수 있도록, 학교측에서 많은 다과와 함께 common room을 학생들에게 내주었습니다.
덕분에 모두들Kate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여학생들은dress에 관심이…..)

한 층을 더 올라가게 되면 드디어 제가 주로 생활하는 교실들이 나옵니다. 교실은1층, 3층, 4층에 있습니다.
옆 건물에도 교실이 있습니다만business English 반이기 때문에 가본 일은 없습니다. 건물 내부 구조는 미로 같습니다. 적응 하는데3, 4일 정도 걸렸습니다.
교실 크기는 다양합니다만 일반적으로12명 정도가 정원일 것 같습니다. 학생수가12명 이상 되는 반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한 층을 내려오면, coffee room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커피나 간식을 먹기 위한 곳입니다. 학교 내에 식당이 따로 없습니다.
자판기도 이 곳에 있는 것들이 전부입니다. 점심은 밖에서 사먹거나, 미리 준비해와서coffee room에서 먹어야 합니다.
어느 정도의 컵이나 접시, 포크, 수저가 준비되어 있고 2대의 전자레인지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식기 도구 같은 경우는 사용한 후에 반드시 다음 사람이 쓸 수 있도록 설거지를 해야 합니다.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coffee room과 연결되어 있는 야외 식탁에서 점심도 먹고 휴식도 취할 수 있습니다.

coffee room 에서 나오면self-access room이 보입니다. 이곳은 쉬는 시간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며,
오후 수업이 없는 수요일은5시 반까지 자습을 할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쪽 벽면에는 학생들을 위한DVD와 문법관련 도서부터 소설책까지 구비되어 있어 학생들은 언제든지 이 자료들을 대여 할 수 있습니다.
(프린터도 있어서 기차 예약 표도 출력할 수 있습니다.)

가끔은self-access room에서 수업을 하기도 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수업을 할 경우에 말이죠. 그리고 대부분 pronunciation 관련 수업은
3층에 computer room에서 진행됩니다.

이 곳 역시 수업이 없을 땐,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 합니다.
전반적인 학교 시설은, 최첨단을 자랑한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소규모의 학교에 적당한 정도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학교가 크기도 중요하고 시설도 좋아야 다닐 맛이 나지..”를 추구하는 분들에게는 저희 학교는 조금 미흡함이 있는 학교일지는 모르지만,
실제 제가 한 달 반 정도 생활해 본 결과 공부하는데 전혀 불편함은 없는 학교입니다.
시설보단 수업의 질과 학생들 구성(Nationality)이 더 중요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가입일 : 2011.02.25 | 게시글 수 : 16 | 조회 : 1850 | 추천 : 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