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와 로이 디즈니에 의해 개교한 학교로 크게 Art, Critical Studies, Dance, Film/Video, Music, Theater 6개의 학과로 나누어 지며 여기서 미술분야는 그래픽, 사진과 영상, 그리고 애니메이션, 영상 미술로 나누어집니다. 학교의 설립자에서 알 수 있듯이 영상과 영화 분야에 특히 강세이며 visual 과 performing arts 두 분야 모두 학사 석사 학위 과정이 있는 미국 최초의 학교입니다. 영상 관련 분야에서 많은 졸업생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애니메이션 부분은 서부에서 가장 우수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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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Arts 진학 준비,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해 보세요.
학부
석사
영어점수
TOEFL IBT 80
IELTS 6.5
TOEFL IBT 100
IELTS 7.0
제출서류
고등학교 졸업∙성적 증명서
추천서 2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영어성적표
학부 졸업∙성적 증명서
추천서 (2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영어성적표
데드라인
가을 학기 : 1월 3일
봄 학기: 11월 3일
(학과 확인 필요)
가을 학기 : 1월 3일
봄 학기: 11월 3일
(학과 확인 필요)
※ 주의 : 영어점수, 제출서류, 데드라인 등 학교별 어드미션 정보는 주기적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edm아트유학을 통해 문의하시거나, 각 학교의 웹사이트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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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위손’, ‘배트맨’, ‘크리스마스의 악몽’ 등 유명 영화의 감독인 팀 버튼(Tim Burton), ‘인크레더블’, ‘라따뚜이’ 등의 애니메이션과 ‘미션 임파서블 4’를 감독한 브래드 버드 (Brad Bird), ‘스타워즈’의 로버트 발락 (Robert Blalock) 특수효과 감독, 픽사의 존 레스터 (John Lasseter) 대표 등이 학교의 동문이다.
A.제가 굳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디즈니/픽사의 영화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칼아츠는 디즈니에서 설립한 학교이기 때문에, ‘디즈니스쿨’ 이라는 별명이 붙은 학교입니다. 교수진 대부분이 애니메이션 인더스트리에서 대형회사에 현직 혹은 전직 종사자로 구성되어있어, 다른 어떤 학교보다도 현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다른 애니메이션 스쿨이 생기기 전에는 칼아츠가 거의 유일 하다시피 했다고 들었습니다. 덕분에 수많은 애니메이션에 꿈을 가진 학생들이 몰려들어...
현재 공부하고 계신 나라에서 유학을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왜 그 나라를 선택하셨나요?
그림을 잘 그리시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서 유치원 때부터 크레파스를 가지고 다니며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회화적인 그림도 좋아했지만, 나중엔 만화적인 그림에 더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친구들의 얼굴을 그려주며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꾸었고, 한국애니메이션 고등학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대학 진학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무렵, 저는 사실 국내 대학에 갈지, 일본 대학에 갈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제 방에는 어머니가 교육용으로 사 모으신, 디즈니/픽사에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비디오가 빼곡하게 꽂혀있음을 문득 깨닫게 되었습니다. 낡은 비디오 재생기로 한 편 한 편 돌려보며, 어릴 때도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들이었지만, 나이를 먹고 나서 다시 보아도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길로 저는 디즈니식 애니메이션을 배워야겠다고 마음먹고, 과감히 미국 유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유학을 결심하고 나서 준비과정은 어떻게 되었나요?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준비했던 노하우가 있나요?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유학을 결심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해당학교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무엇이 필요한지 차근차근 확인하고 체클리스트를 만들어 준비해나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당시 저에게 가장 급한 것은 다름아닌 토플점수였습니다. 칼아츠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IBT 토플점수 80점 이상이 필요했는데, 학교생활이 워낙 바쁘고 외진 곳에서 기숙 생활을 하다 보니, 영어학원을 다니기에는 어려운 처지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해커스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강의를 통해 공부를 했는데, 선생님이 직접 옆에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스피킹과 라이팅 점수가 잘 향상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토플점수를 겨우 맞춰놓고 나니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칼아츠의 경우 대부분의 포트폴리오가 라이프 드로잉이어서,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라이프 드로잉은 한 작품 한 작품에 공을 들이는 것 보다, 짧게는 30초, 길게는 20분 정도로 맞추는 것이 보통이기 떄문 입니다. 크로키는 누드로 그려야 했기 때문에, 학교에서 방과후에 종종 제공하는 드로잉 기회를 잘 이용하고, 또 인사동이나 홍대에서 누드크로키를 할 수 있는 화실을 찾아 다니며 그림을 그려 모았습니다. 테마파크나 동물원, 카페에 갈 때도 늘 작은 스케치북을 들고 다니며 빽빽하게 그림을 채워 넣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제출한 포트폴리오에는 그렇게 그려낸 그림 중 가장 좋은 것들은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뽑아달라고 부탁해 20장 정도를 추려내어 보냈습니다.
현재 다니고 계신 학교를 최종학교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굳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디즈니/픽사의 영화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칼아츠는 디즈니에서 설립한 학교이기 때문에, ‘디즈니스쿨’ 이라는 별명이 붙은 학교입니다. 교수진 대부분이 애니메이션 인더스트리에서 대형회사에 현직 혹은 전직 종사자로 구성되어있어, 다른 어떤 학교보다도 현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다른 애니메이션 스쿨이 생기기 전에는 칼아츠가 거의 유일 하다시피 했다고 들었습니다. 덕분에 수많은 애니메이션에 꿈을 가진 학생들이 몰려들어 수준 높은 동문을 형성하였습니다. 픽사의 설립자이자 토이 스토리를 만든 감독 또한 칼아츠 졸업생이며, 회사의 직원들은 그의 친구들과 동료들로 채워졌습니다. 이런 최고의 조건을 가진 학교를 두고 다른 학교에 눈길이 갈 리는 없었겠지요. 처음부터 칼아츠 이외에 다른 학교에는 지원서조차 넣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선택이었다기 보단, 유일한 선택지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합격한 것이 천만 다행이라고 어머니는 아직도 가슴을 쓸어 내리십니다.
현재 다니고 계신 학교의 장점 3가지를 설명해주세요.
첫 번째는 위치입니다. 칼아츠는 캘리포니아 발렌시아에 위치해 있는데, 수많은 애니메이션 회사들이 모여있는 LA(버뱅크 주변)에서 굉장히 가깝습니다. 그 덕분에 현직 종사자 분들이 퇴근 후 학생들을 가르치러 학교에 올 수 있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칼아츠 애니메이션과는 저녁에서 밤까지 이어지는 수업이 많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교수진입니다. 칼아츠에서 다양한 과목을 가르쳐주시는 전공과목 교수님들의 스펙을 보면 정말 대단한 분들이 많습니다. 디즈니 혹은 다른 대형 회사에서 감독직을 맡으시는 분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그분들이 칼아츠 졸업생인 경우가 많아, 선생님이자 선배이면서, 같은 아티스트로서 학생들과 긴밀하고 편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선생님으로 오지 않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 visiting artist 라는 초청강의를 진행해서, 인더스트리에서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는 분들한테 배움과 만남의 기회를 제공받는 것도 칼아츠 특유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학생들의 수준입니다. 칼아츠의 경쟁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학비도 아주 높습니다. 때문에, 이 곳 학생들은 확실한 자기비전을 토대로 스스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도 노하우를 쉐어하고, 서로의 일을 도우며 다같이 발전하는 분위기가 퍼져있습니다. 복도 곳곳에는 친구들이 수업시간에 그린 그림들이 붙어있고, 개인당 한 해에 한편씩 만드는 필름도 상영됩니다. 다른 친구들의 작품을 수시로 보면서 자연스럽게 예술적 영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과정의 수업은 어떤 과목이 있으며,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1학년 때는 기본기 위주로 철저하게 커리큘럼이 짜여져 있습니다. 기본 드로잉, 2d 애니메이션, 색채, 캐릭터디자인, 스토리, 3d 모델링과 애니메이션 등등 어느 한곳에 치중되어있지 않고 모든 과목을 돌아볼 수 있게, 전부 필수과목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칼아츠의 특이한 커리큘럼의 대표적인 예는, 개인당 한 해에 한 편씩 애니메이션 필름을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1학년때는 필름제작에 관한 직접적인 수업은 없지만, 2학년 때부턴 다른 필수과목의 양이 점점 줄어드는 대신에, 필름워크샵이라는 과목이 추가가 됩니다. 아무것도 없는 백지에서, 스토리 디벨롭먼트부터 시작해,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컨셉아트를 만들고 애니메이션을 하고 영상편집과, 성우진과의 협동, 그리고 완성… 이 모든 과정을 지켜봐 주고 조언할 수 있도록, 작은 워크샵 팀을 꾸리는 것입니다. 선생님 한 분과 학생 대여섯명 정도로 구성되는 이 팀은 매주 세 시간씩 만나서 서로의 진행상황을 검토하고 조언해주며 개개인이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칼아츠는 또한, 아트스쿨답지 않게 꽤 높은 비율의 교양과목 학점을 이수해야 합니다. 총 120크레딧중 46크레딧을 자연과학과 인문학 등의 기타 과목으로 채워야 하는데, 이때 일부는, 다른학과의 전공 수업 중 교양 학점으로 취급되는 것을 골라 들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뮤직스쿨에서 제공하는 재즈의 역사 등등… 필름스쿨 수업 이외 다른 학과에서 제공되는 수업도 시간만 맞으면 대부분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Coursework나 시험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애니메이션과 전공수업에서는 학년과제가 중심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과목에서 시험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과목에 따라 수업 도중에 쪽지시험을 치거나 중간/기말로 나누어 레포트를 써서 제출해야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강해본 수업 중에 학기말 시험이 있었던 과목은 단 두 가지 (아나토미와 재즈의역사)로, 교양과목이었습니다. 시험이 없어서 과목별 점수 내기는 쉬운 편이지만, 학년 과제 때문에 많이 바쁜 편입니다. 성적의 구분도 a,b,c로 내지 않고 HP(하이패스) P(패스) LP(로우패스) NC(노크레딧) 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A+는 존재하지 않고, 성적표는 4점 만점으로 환산됩니다. 수업 내용은 정말 재미있게 진행됩니다. 보통 학생들에게 과제를 내주고 다음시간에 벽이나 프로젝터로 걸어놓고 하나하나 크리틱을 하는 식입니다. 이때 교수님들이 바로 인더스트리의 감독님들이기 때문에,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교수님의 평가가 자신의 현재실력을 가늠하는 좋은 잣대가 됩니다.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조언이 있다면?
유학이라는 단어는 묘하게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종종 어디 가서 미국 유학생이라고 저를 소개하면 “부모님이 돈 많이 버시나 봐요” 등의 대답이 돌아옵니다. 유학생활이 실제로 그렇게 돈이 많이 듭니다. 그래서 가끔은 비용때문에 부모님께 죄짓는다는 생각도 들고, 멀고 외로운 타지에서 굳이 사서 고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곤 했습니다. 화려한 단어와는 달리, 외국인이라고 차별 받으면서 하는 유학생활은 그리 낭만적이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아주 길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 학생시절에 이러저러한 두려움 때문에 열정을 식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년간의 유학생활 후 뒤를 돌아보니까, 저의 변한 모습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3년 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말을 하고, 더 넓어진 마음과 생각으로 비전에 한층 더 가까워진 저를 보며 역시 떠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로 비전이 타국에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비행기를 타고 꿈을 쫓아가기를 바랍니다.
현재 과정 이후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요? (과정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디즈니 학교에 무사히 입학했으니, 졸업 이후에는 진짜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 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힌 소중한 경험들을 모아, 존경하는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함께 좋은 영화를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그런 뒤에, 작은 애니메이션 제작 팀을 만들어 한국에 들어와, 한국의 후배들과 함께 디즈니 같은 스튜디오를 만들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